정부가 2018년까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100개를 지원·육성한다. 이달 출범하는 K-ICT클라우드혁신센터는 SaaS 육성 창구 역할을 맡는다. 클라우드 기업 협업도 유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제10차 ICT 정책 해우소`를 열고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주재로 한글과컴퓨터·날리지큐브·더존비즈온·KT·SK주식회사 등 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여했다. 벤처캐피탈·학계·유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SaaS 개발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발굴·개발·사업화·글로벌화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춘다. K-ICT클라우드혁신센터도 가동한다.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515개와 스타트업아카데미 등과 연계한다. 개발환경·정보 제공과 기업홍보, 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벤처캐피탈, 크라우드펀딩 등을 활용해 투자를 지원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클라우드 기업은 SaaS가 클라우드 산업에서 집중할 분야라는 점에 공감했다. 정부 정책과 공조해 기업 투자와 노력을 약속했다. 기업 간 협업으로 글로벌 성공 방안과 애로사항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