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컨설팅, 아프리카 전자정부사업 잇달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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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컨설팅(KITC 대표 최지윤)이 900만달러 규모 아프리카 보츠와나 전자정부 사업에 착수했다. 2014년 95만달러 규모 사업에 이은 것으로, 아프리카 전자정부 수출에 앞장섰다.

KITC는 지난해 말 보츠와나 대통령실이 발주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e-GIF(Government Interoperability Framework),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통합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는 세계 2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행정시스템 정비에 힘쓰고 있다. 보츠와나는 2012년 전자정부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형 전자정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이 한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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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스이미지뱅크

KITC는 2012년부터 보츠와나 전자정부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가 정보화 마스터플랜, 정부통합센터 타당성 조사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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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스이미지뱅크

2014년에는 보츠와나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95만달러 규모의 제2기(2015~2022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로드맵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말에는 900만달러 전자정부 EA, e-GIF, SOA 통합 사업을 따냈다. KITC는 IBM, 딜로이트 등 10여개 경쟁사와 3차 심사까지 가는 경합 끝에 900만달러 규모 사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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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무원이 지난해 한국에서 진행된 초청 연수에서 전자정부 설명을 듣는 모습 <전자신문DB>

KITC는 보츠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EA 모델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추진될 보츠와나 전자정부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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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KITC 상무는 “사업 수주로 많은 인력이 보츠와나 현지에 상주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물론 앞으로 전자정부 사업 대응도 가능하다”면서 “전자정부 수출 실적을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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