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물류시장 조망... `2016 로지스타 서밋` 14일 코엑스 개막

Photo Image

`2016 로지스타 서밋`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로지스타 서밋(www.logistarsummit.com)`은 제조, IT, 유통, 물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새로운 매개자로 등장한 `물류 스타트업(로지스타)`을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시장을 조망하는 장이다.

SCL(물류공급망) 전문매체 CLO 주최, 국토교통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래물류기술포럼 후원 아래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날 서밋에는 우아한형제들, 우버코리아, 메쉬코리아, 스트라입스, 한진, CJ대한통운, 아마존 등 13개 로지스타 대표 및 임원이 연사로 나와 산업간 융합시대와 로지스타 역할을 진단한다.

◇ 물류를 넘어서 융합 시대로

행사 오프닝 스피치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민정웅 로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산업간 영역파괴와 물류가 물류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산업간 융복합이 가속화하면서 더 이상 `물류` 하나만으로 물류산업을 논할 수 없는 시대다. 수출입 물류와 하드웨어 인프라 기반으로 대표되던 물류 서비스 영역은 `생활물류`, `온디맨드`를 넘어 신유통 `라스트마일` 등 다양한 유무형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강 장관은 “물류산업은 유통〃제조〃IT 산업의 벽을 허무는 중심에 있다. 사물인터넷(IoT),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물류 스타트업, 물류 IT 솔루션, 물류 빅데이터 산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전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물류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으로

첫 번째 세션 `물류 스타트업을 넘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주제 발표한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지사장,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등 플랫폼, 교통, 물류, 제조·유통 분야 스타트업 대표와 기술 법률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주제는 물류 유통 스타트업이 `유니콘(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내부 노력과 외부 지원 방안이다.

◇ 기술을 넘어서 혁신으로

두 번째 `기술을 넘어` 세션에는 `파괴자들`의 저자 손재권 매일경제 기자, 김종성 동원산업 부사장, 박정훈 CJ미래경영연구원 수석, 이강표 FMS코리아 이사가 발표한다. 손 기자의 IT 트렌드 조망을 시작으로 연사들은 각각 콜드체인, 로봇·드론, 포장기술이 몰고올 변화한 세상을 조망한다.

세 번째 세션 테마는 `플랫폼을 넘어 매개자로`다.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박주상 한진 이하넥스사업부 부서장, 정태영 CJ대한통운 TES전략실 실장이 발표한다. 송 교수는 `세상 모든 것의 연결`을 주제로 아마존, 구글, 우버의 플랫폼 전략을 짚어본다. 박주상 부서장, 정태영 실장은 각각 한진의 직구·역직구 플랫폼 `이하넥스`, CJ대한통운 물류플랫폼 `헬로`에 대해 소개한다.

서밋과 함께 벤처 캐피탈 대상의 `스타트업 피칭(데모 데이 스테이지)`, 물류 플랫폼과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 부스(로지스타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민정웅 로지스타서밋 조직위원장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혁신적 융합물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탄생하고 있다. 파괴적 혁신의 시대, 산업간 벽이 허물어지는 현장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