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VR로 한류 콘텐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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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관람객이 눈 VR(NOON VR)를 체험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에서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상현실(VR)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했다.

에프엑스기어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리 관광지와 테마파크를 소개하는 VR 영상을 `눈 VR(NOON VR)`로 제공했다. 광화문·덕수궁·인사동 등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 에버랜드 어트랙션 체험 영상 등 자체 제작 콘텐츠로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로렌스 옌은 “평소 한국은 한류드라마와 K팝 등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나라인데 VR로 더욱 생생하게 한국 문화를 접하니 꼭 방문해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관광 VR 콘텐츠를 추가 개발한다. 기존 엔터테인먼트·건축·의료 등 콘텐츠를 포함한 VR 생태계를 조성한다. 세계적인 전시회와 축제에 참가해 VR 콘텐츠를 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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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VR 영상 화면(위에서부터 광화문, 인사동, 쌈지길, 사랑의 담장)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매력을 VR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다 생생히 접하도록 경쟁력 있는 VR 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