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KTOA,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정보취약 계층의 합리적 통신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KTOA가 공동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공동 후원한다.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이동통신 최적요금 안내 소비자 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비자 교육은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제도를 비롯, 통신사 전용 요금제 등 통신요금 절감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은 캠페인 개최 지역에 따라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녹색소비자연대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 전문 상담사을 통해 진행하며, 개인별 통신소비량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요금 절감 방법에 대한 상담으로 이뤄진다.

전국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기관, 농어민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50명 이상 캠페인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모인 경우에는 누구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에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실시한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84%가 통신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82%는 일대일 컨설턴트를 통해 약 5000원~1만원 통신비를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KTOA는 “캠페인을 통해 복잡다양한 통신서비스 제도·요금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합리적 통신소비를 유도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