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멕시코 `인류학박물관` 방문…외교문화 시동

멕시코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방문 이튿날인 3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 문화유산의 보고로 평가되는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방문했다.

중남미 최대 규모의 인류학 박물관인 이 박물관은 연면적 4만5천㎡ 규모로 아스텍, 마야, 스페인 통치기 등 다양한 문명과 관련한 60만 점의 유물을 소장한 세계적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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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박물관에서 안토니오 사보릿 박물관장 및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멕시코 문화부 국제협력대사의 안내를 받아 50여분 동안 아즈텍, 마야 등 멕시코 유물들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마야관-테오티우아칸관-아즈텍관 순으로 15개 안팎의 유물을 둘러봤다. 아즈텍관에선 멕시코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인 `태양의 돌`을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이 인류 문명의 보고로 세계인의 마음에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정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간 협력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시티(멕시코)=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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