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 석달만에 성과 풍성

SK텔레콤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참가업체가 참가 석 달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벤처 성공스토리 탄생`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전 기수는 프로그램 참가 중에 주로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이와 달리 지난 1월 말 선정한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 12곳 가운데 3곳이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체결 등 실질 성과를 거뒀다. 올해만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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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의 4기 참가업체 12곳 가운데 3곳이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올해만 80억원 규모 실질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등 `벤처 성공스토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빠른 성과 창출은 참가업체의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이 지난 2013년 시작된 브라보! 리스타트에 쌓인 지원 노하우와 만나 시너지를 낸 결과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음향 전문 업체인 `래드손(대표 유철재)`이다. G5에 연결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에 `블루투스 24비트 aptX HD 디코더`, 자체 개발한 음질 개선 솔루션인 `DCT 디더링 솔루션`을 적용시키며 사업화 본궤도에 올랐다.

래드손은 LG전자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 헤드폰 업체인 `오디오테크니카`의 올해 출시 제품라인에도 솔루션을 넣을 예정이다. 올해 100만 대 이상 제품에 자사 솔루션을 적용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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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의 4기 참가업체 12곳 가운데 3곳이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올해만 80억원 규모 실질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등 `벤처 성공스토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큐리티플랫폼`, `에어스케치`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업체 성과 창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고심 중이다.

이재호 SK텔레콤 창조경제혁신(CEI)사업단장은 “브라보! 리스타트로 벤처가 빠른 시간 내에 기획 단계를 넘어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벤처업체의 빠르고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