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 솔루션 `첼로`가 가상현실(VR) 기반 창고관리시스템(WMS)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SDS는 31일 서울 본사에서 `첼로 컨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 첼로 기반 글로벌 공급망물류(SCL) 도전 주제로 진행됐다. 핵심은 VR WMS다.
기존 물류창고 운영은 전문가가 텍스트 데이터만 가지고 현장을 파악했다. 문제 발생 시 출장을 가야했다. 한계 극복을 위해 컴퓨터기반설계(CAD)로 물류창고 데이터를 3차원(3D) 시각화했다. 가상현실로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접 보는 것처럼 안다.
첼로스퀘어는 전자상거래 업체와 기업고객 대상 특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첼로스퀘어는 물류업무를 한 곳에서 실행하도록 기업간거래(B2B) 대상으로 시작됐다.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소비자간거래(C2C)까지 사용한다. 단계적으로 사내 특송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기업고객과 전자상거래업체 대상으로 확대한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기조강연으로 새로운 시대 기업 물류·공급망관리(SCM) 경쟁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솔루션 공개 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전략과 정보기술(IT) 혁신 발표도 이어졌다. 권오경 인하대 교수는 물류업계 배송생태계를 설명했다. 톰슨로터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런트 등 관계자도 주제발표를 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