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SW중심 ICT 융합 산업 재편 지원"

“소프트웨어(SW) 중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최대한 제거하겠습니다. 대중소 상생 생태계 구축과 고급 두뇌 해외유출을 막겠습니다.”

송희경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는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SW산업진흥법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30년 동안 ICT업계에 몸담은 경력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됐다. 송 후보는 “지금은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골든타임”이라며 “SW 중심 ICT 융합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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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정책을 어떻게 만들 계획인가.

▲창조경제다. 내수만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은 한계다. 해외 진출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대중소 기업이 상생해 해외진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해외기업이 한국으로 벤치마킹을 하러 오도록 한다. 글로벌 기업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SW중심 ICT융합이다. 산업을 재편해야 한다. 관련 규제를 모두 제거하겠다. 환경은 급변하는데 각종 규제로 제대로 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분야가 그러하다. 대중소 상생구조를 갖춰 해외로 유출되는 고급인재를 국내로 되돌아오게 하겠다. 정부가 적극 투자하도록 관련 제도를 만든다.

대학과 특성화고 교육을 개선하겠다. 교과목 개편이 핵심이다. 교육이 끝나면 창업으로 바로 이어지거나 기업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통일대비도 한다. 한국은 동북아와 유라시아 허브다. 물류·교통·재난 ICT 분야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야 한다. 통일 대비 ICT센터를 만들어야 한다.

-차세대 먹거리로 어떤 분야를 강조할 것인가.

▲사물인터넷(I), 클라우드(C), 빅데이터(B), 모바일(M)이다. 전통적 제조업체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변화한다. 클라우드는 원전에 이어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으로 만든다. 인공지능(AI) 핵심은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곳곳에서 AI를 활용한다. 모바일은 VR가 핵심이 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VR로 볼 수 있는 최초 올림픽이 될 것이다.

-SW산업진흥법 재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업 참여제한을 허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근본 문제는 잘못된 발주문화다. 잘못된 SW대가산정·유지관리요율·개발정책 등이 문제다. 대기업 참여제한 후 크게 달리진 것은 없다. 중소SW 기업이 나아진 것도 없다. 중견 IT서비스기업도 마찬가지다. 관련 연구 사례가 있다. 보완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다. 무조건적 허용보다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사업,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사업을 구분해 적용되도록 한다.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전문성을 갖춘 정치인이 되겠다. 현장 목소리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도록 하겠다. 30년 동안 ICT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ICT 전문 여성 정치인이 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ICT 전문성을 잃지 않겠다. 중산층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정치인이 되겠다. 평범하게 살아도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 진출해 활동하도록 하겠다. 여성들로부터 롤모델이 되겠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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