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6년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2016년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28일 정치행정대학에서 현판식을 갖고 `YU 나라사랑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정부로부터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는 교비 6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3500만 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총괄은 영남대 한국군사문제연구소가 맡는다. 연구소는 나라사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및 교과목 개발을 비롯해 6.25 낙동강 방어선 전적지와 국가발전 현장을 답사하거나 국토대장정 프로그램 등을 통한 장·단기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국가관 정립과 국가 정체성 인식 함양을 위한 저명인사 특강과 국난극복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하는 학술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총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영남대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해 대학이 추진하는 `Y형 인재`(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을 겸비한 인재로, 세계화와 지식기반사회의 핵심인재)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석균 총장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나라사랑 의식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에서도 나라사랑 교육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현판식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 김삼수 교무처장, 이환범 정치행정대학장, 김종열 한국군사문제연구소장(군사학과 학과장)과 대구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을 비롯한 보훈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