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디스플레이, 치과전용 환자상담솔루션 출시 1년만에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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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에서 의사가 스마트덴탈톡을 활용해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졸업한 스타트업 오즈디스플레이(대표 김성욱)가 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환자상담솔루션(제품명:스마트덴탈톡)이 출시 1년 만에 국내외 치과병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스디스플레이는 스마트덴탈톡 인기를 발판으로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 특히 중국시장에 본격 상륙한다는 계획이다.

환자상담솔루션 스마트덴탈톡은 환자상담소프트웨어와 터치테이블을 결합한 제품이다. 치과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상담과 광고, 교육, 회의용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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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덴탈톡은 치과병원에서 환자 신상을 등록하고 상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사진과 이미지, 동영상, PDF파일 등 치료와 관련된 자료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터치테이블 위에 그림과 글씨를 쓰면서 설명하는 판서기능을 탑재했다. 임플란트와 보철, 교정치료 설명시 이미지를 삽입해 상담할 수 있는 클립아트 기능이 있다.

의사와 환자가 상담한 내용을 녹취로 저장하고 상담내용을 쉽게 텍스트로 저장할 수도 있다.

환자와 상담한 뒤에는 상담내용과 시술 후 주의사항 등을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시장에 출시된 기존 제품과 달리 국내 처음 윈도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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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에 설치된 제품 모습.

이 제품은 지난해 독일 IDS에 출품, 전시제품 중 10대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덴탈톡은 출시 1년 만에 국내외 치과병원에 100여대를 공급했다. 현재 국내 치과병원 70여 곳에서 제품을 환자상담에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는 영국과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 치과병원 20곳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올린 매출은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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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에 설치된 제품 모습.

올해는 국내외 치과관련 전시회 참석과 마케팅 전문 에이전트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쏟는다. 수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 1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사장은 “치과병원이라는 특화된 시장에 대한 니즈와 욕구를 정확히 분석한 제품으로 올해는 중국 시장에 반드시 진출함으로써 치과병원 시장에 솔루션을 판매하는 전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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