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총 1000억원을 투입 원전과 양수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45㎿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올해 울산 고리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5㎿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한다. 신고리 3,4호기 인접지에 9월 착공을 시작해,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약 3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리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원자력-신재생` 상생경영도 시작한다. 총 35㎿의 태양광발전소를 원전 유휴부지에 자체건설 할 계획이다. 또 수력과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를 이용한 수상태양광 설비도 10㎿ 규모로 조성한다. 태양광설비, 태양광 조형물, 소형풍력(ESS포함)을 시범 운영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산업·신재생에너지 확산 필요성도 알릴 예정이다.
한수원은 최근 이전한 경주본사 사옥에 태양광 751KW, 지열 2391KW, 태양열 306KW, 광덕트 9개소, ESS 2000KW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기반 조성 등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