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오프라인 고객을 겨냥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확대한다. 모바일 쇼핑 대중화에 따라 모바일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000원 할인 쿠폰(1회 한정)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매장에서 와이파이(WiFi) 접속망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해당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앱은 이마트몰 앱과 달리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단골 매장 할인 정보, 의무 휴업 날짜 등을 안내한다. 모바일 쿠폰, 현금영수증 발행,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앱에서 오프라인 매장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고객에게 위치 기반 맞춤형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선보일 위치 기반 맞춤형 마케팅 정보 서비스는 서울 거주 고객이 부산 해운대를 방문하면 해당 매장 인기상품 쿠폰, 세일 정보 등을 발송하는 형태다. 고객이 쇼핑 중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행사 정보,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이마트 맵 이용 고객 쇼핑 패턴을 분석해 개인 취향에 따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