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는 지난 25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이매진컵 2016` 한국대표 최종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개발 플랫폼 및 운용체계(OS) 제한이 없다. 윈도, iOS, 안드로이드, 기타 오픈소스 등 다양한 OS로 개발된 작품이 출품됐다.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 시티즌십 등 3개 부문 6개 팀이 참여해 각 분야 1위를 놓고 경쟁했다.
게임 부분에서는 다락방에 있는 다양한 장난감 능력을 활용해 모험을 펼치는 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 애틱팀이 선정됐다. 이노베이션 부문은 3D 모델링을 레고 블록 쌓듯 쉽게 제작해 3D프린터로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팀99가 1위를 차지했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청각장애아동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저비용으로 정확한 발음을 연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설리반팀은 월드 시티즌십 1위를 기록했다.
최종 한국대표로 선정된 3개 팀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월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다. 심사를 거쳐 200개 팀 중 36개 팀은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이매진컵 본선대회 출전한다.
김현정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상무는 “매회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우리 학생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