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제품 브랜드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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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스포츠 용품과 가방 등 탄소제품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프랑스 에펠탑 처럼 전북 탄소산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등 총 5억원을 투자해 전북 탄소산업을 대표할 탄소 브랜드를 개발하고 탄소소재를 활용한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탄소제품 브랜드 개발은 그 동안 탄소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 원천소재 및 중간재 개발 등 R&D지원기반 구축에 주력해 온 것을 기반으로 한 탄소산업 활성화 전략의 하나다.

도는 1차적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용품 중심으로 탄소 아이템 5종을 발굴해 상용화해 탄소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부터 전북도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스포츠 용품과 의류, 가방·지갑류 등 일반인들이 생활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위주로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템은 고유의 탄소브랜드를 개발하고, 개발된 탄소 제품은 도 차원에서 인증마크를 부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개발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각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향후 전북을 대표할 유망 브랜드 제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에펠탑이나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처럼 전북의 탄소산업을 상징하고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산업 브랜드개발사업을 통해 전북이 다시 한번 탄소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다양한 영역으로 탄소 응용제품을 확대함으로써 탄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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