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백재호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호소의 목소리를 전했다.
백재호는 22일 `BIFF를 지지하는 젊은 목소리_릴레이기고 1 `신인감독 백재호가 띄우는 편지``를 통해 "이 편지를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산의 추억과 자신의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던 소감 등을 전했다.
특히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의 대결`로 부르는 현 정치인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영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누구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영화가 상영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나라 최초 국제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린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시민들이 지켜줘야하고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백재호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메디컬 기방 영화관`으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쌍화점`(2008), `여배우들`(2009),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2009) 등에서 조역과 단역을 맡았다. 또한 지난 2014년 영화 `그들이 죽었다`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의 초청을 받았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