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는 22일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강당에서 에너지효율화 공정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종합에너지는 100억원을 투자해 대기 중에 버려졌던 발전소 배기가스열과 기기냉각수열을 히트펌프로 회수하는 공정을 신설했다. 사업은 모기업 GS파워가 수행했다.
이번 투자로 추가적 연료 투입없이 시간당 19.3Gcal의 열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체 열 생산량의 10%에 달한다. 인천종합에너지는 그동안 열병합발전소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번 사업으로 열생산 단가를 낮춰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해 하반기 현대제철과 전기로 폐열 이용 사업을 합의하는 등 추가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 두 사업을 통해 연간 4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했다.
김응식 GS파워 김응식 사장은 “인천종합에너지와 함께 성사시킨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에너지 솔루션과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