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포옹 논란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설현은 지난 18일 홍콩에서 열린 ‘2016 홍콩 아시안 팝 뮤직 페스티벌(HKAMF)’에 AOA 완전체로 함께 한국 대표로 무대에 섰다.
이날 AOA는 `심쿵해`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대를 마치고 이날 MC를 맡은 이지강은 설현을 기습 포옹했다.
이지강은 "오늘 축제의 슬로건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 됐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설현을 껴안았고, 여기에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미는 표정을 지어 당황스럽게 했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설현의 당황하는 표정은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설현 포옹 논란에 비난이 거세지자 이지강은 홍콩 매체를 통해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며 "행사 주제가 `음악을 포옹하라`여서 MC끼리 포옹을 하면 재미가 없다. AOA 멤버는 다 미녀지만 제일 예쁜 설현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통역관을 통해 동의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