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전문가용 가상현실(VR) 카메라를 선보였다.
노키아는 360도 VR 카메라 `오조(OZO)`를 출시한다.
오조는 공처럼 생긴 외관에 8개 렌즈를 장착했다. 렌즈당 시야각이 180도가 넘기 때문에 360도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마이크까지 달려 음성 녹음도 된다.
촬영 영상은 무선 연결한 VR헤드셋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전문가용인만큼 가격은 6만달러다.
람지 하이다무스 노키아 기술부문 대표는 “개발 초기에는 8개 렌즈와 전선이 전부라 8개 눈을 가진 거미같았다”며 개발과정을 설명했다.
하이다무스 대표는 노키아가 2014년 7월 휴대전화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뒤 돌비에서 스카우트해온 베테랑 기술자다.
노키아는 앞으로 취미용으로 저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