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가 언덕에서 뒤로 밀림 현상이 발생해 해당 부분에 대한 무상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부 아이오닉 차량이 언덕을 오르다가 정지 후 다시 주행할 경우 뒤로 밀리는 오작동이 발생했다는 피해를 접수함에 따라 조만간 무상으로 수리해줄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2000여대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밀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오닉도 이런 사례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은 아이오닉의 전기모터와 변속기의 연결동작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