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진행하는 제7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29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제7회를 맞은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회가 거듭될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세 회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궈 나가는 기업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또,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쌓은 부(富)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마음의 울림을 주기 때문에 기업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기획한 기업·병·의원 컨설팅 전문 그룹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이혜숙 이사는 “얼마 전 ‘사라진 기업가정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반토막’이라는 언론보도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전국에 탄탄한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행하는 기업가가 많지만, 그들과 그들의 기업가 정신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현재 6회까지 진행됐다. 총 12명의 기업가가 자신들의 기업가정신 핵심키워드로 강연하고 기업가 정신 토크를 진행했다. 이 영상들은 유튜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가 운영하는 다양한 웹사이트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계열사 스타리치북스는 여기서 다하지 못한 스토리를 모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에 의한 것으로, 기업 성장과 연속성을 지원하고 있다.
세이펜 김철회 대표가 지은 ‘결핍이 만든 성공’은 기업가정신 시리즈의 결과물 중 하나다. 김 대표는 ‘결핍이 만든 성공’에서 결핍 때문에 생겨난 절실함으로 실패와 좌절을 이겨낸 경험과 긍정적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절함과 노력을 통한 그의 기업가 정신을 담아냈다.
그는 사회적 책임과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뿐만 아니라 사업을 함께 하는 직원,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과 성공을 나누고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이 세이펜을 성장시켰고, 앞으로도 이들 없이 세이펜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업가정신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의 본질인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위해 기업가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나 정신을 말한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기업이 바로 세계적 장수 기업인 독일 머크사다. 머크사의 지주회사 이머크(E. Merck KG)의 회장 프랭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프 박사는 “제약·화학 글로벌 기업으로 창업 348년을 맞이한 머크사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가치관 대(代)물림”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수출 60%를 차지하는 히든 챔피언과 일본의 장수기업은 헤아릴 수없이 많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출 80%를 차지하는 대기업 평균 수명은 30년, 중소기업 수명은 10년에 불과하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광열 대표는 “이러한 현실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왔으며 대기업 총수의 철학과 경영 노하우가 담긴 기업가정신만 알려진 것이 그 요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을 이끌면서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CEO와 기업이 이러한 콘서트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좋은 인재들이 그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규모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한편,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매월 개최되고 있다. 현재 250명에 달하는 중소․중견 기업 대표들과 자녀 그리고 임원들이 이 콘서트에 참석해 기업가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콘서트의 강연과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 CEO는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02-6969-8925)로 문의하면 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 웹사이트(www.etnewsceo.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