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 이제 ‘첨단머신’으로 더 실감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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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사회인야구 전반기리그가 시작되고, 4월 1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런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수많은 야구팬들이 취미의 일환으로 스크린야구를 찾는 경우가 많다.

흔히들 스크린야구장이라고 하면 스크린골프와 비슷하게 생각해 룸에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야구와 골프는 엄연히 다른 스포츠다. 골프는 바닥에 본인의 공을 놓고 라운딩하는 개인 스포츠 따라서 공간이 크게 필요없지만 야구는 투수가 피칭한 공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가 이루어지고, 피칭된 공을 타격함으로써 득점을 만들어가는 스포츠다. 즉, 야구는 투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투수가 있어야 야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스크린야구에서는 무엇보다 정교한 투수피칭이 가능한 여러 가지 첨단 게임머신의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메이저머신은 직구가 7살 어린이도 타격이 가능한 시속 64킬로부터 프로야구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킬로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커브나 슬라이더와 같은 변화구도 8가지나 피칭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또 프로머신과 히트트랙스 등은 타석에서 9이닝 게임은 물론이고, 개인전, 타격훈련, 타격분석, 타구스피드 제공, 경기 후 기록지 발송까지 이뤄지는 제품이다.

바람으로 공을 띄어주는 윈드티(wind tee)도 있다. 윈드티를 사용하면 공을 공중에서 제자리에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야구를 어려워하는 초보, 나이가 어린 고객, 여성 고객 등이 스크린야구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RSB스크린야구 구미센터 관계자는 “최근 스크린야구를 위한 다양한 첨단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진짜 야구를 하는 것처럼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가족단위, 팀단위는 물론 혼자서도 건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잇는 것이 스크린야구장의 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 시즌이 개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야구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구를 관전하는 것도 좋지만, 스크린야구를 통해 직접 야구를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SB스크린야구 구미센터는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