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1조2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이달까지 집행한다. 올해 전체 예산인 3조5100억원의 34.4% 규모이다.
집행자금은 7년 이내 창업기업이 원부자재 구입, 제품 생산비용,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업기업지원자금, 특허, 이노비즈 등록 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발기술사업화 자금 등이다.
중진공은 적기에 자금집행을 위해 현장인력도 보강했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본사와 연수원 인력 40명을 지역본(지)부에 배치해 신속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도 메르스 피해 등 경제위기 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추경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조한교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정책자금 조기집행이 경기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경제정책에 부응해 중기 유동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