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계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다. 6선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5선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갑)과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서울지역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도 탈락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들 3명 현역의원 탈락을 골자로 한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더민주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 의원은 현역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친노계 핵심인 전해철(경기안산시상록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은 단수공천됐다.
또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영입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에 단수공천됐다.
이 밖에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전혜술, 박지원 의원 지역구인 목포에는 조상기 후보를 각각 공천 확정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