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78년 시작해 올해 37회를 맞은 행사는 광고·마케팅 전문가를 지망하는 대학생 대상 인기 공모전이다. 지난해에는 9000여명이 참여, 2500여편이 출품됐다.
올해는 영상 광고, 인쇄 광고, 옥외 광고, 온라인 광고, 광고 기획서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다.
제일기획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2편 수상작을 선정해 6월 중순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금상, 은상에게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상, 금상 수상자 중 영어면접을 통해 선발된 2명에게는 해외 연수 특전을 제공한다.
공모전 일환으로 3월과 6월 말 2차례 특별 세미나도 열린다.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한 제일기획 현직자들이 ‘아이디어 발상 및 공모전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제일기획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