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8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 ‘동시간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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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이퀸 픽처스

‘화려한 유혹’이 꾸준히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44회는 전국기준 12.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3회 시청률 12.8%보다 0.1%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인의 치매증상을 자각하고 신은수(최강희 분)를 위해 자신의 인생 모두를 포기하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신은수의 만류에도 기자회견을 연 후 3000억 원의 비자금을 권수명(김창완 분)이 가져갔다는 사실과 강일주(차예련 분)가 홍미래(갈소원 분)를 혼수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강일주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강석현이 중증 치매 환자라는 진단서를 공개했고, 강석현은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려한 유혹’은 종반부에 다다르면서 과오를 반성한 강석현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그는 신은수를 위해 자신의 딸 강일주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 방송한 36회가 8.1%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후로는 한 번도 시청률이 10%대 이하로 떨어진 적 없을 만큼 기복 없는 성적을 유지 중이다.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10%대 초반의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이 마지막까지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16.1%로 동시간대 정상을 굳게 지켰고, KBS2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는 2.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민영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