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빅히스토리 연구소 이근영 소장이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서울 역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유미과학문화재단이 개최한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과학 문화 확산의 공을 인정받은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과 빅히스토리 분야 주요 서적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이근영 빅히스토리 연구소장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올해 유미과학도서발간상은 ‘우주의 기원 빅뱅’을 출판한 영림카디널(회장 양승윤)에 돌아갔다.
역사학과 철학, 천문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 지식을 토대로 만물의 근원을 설명하는 학문 빅히스토리는 1980년 처음 대두된 후 다양한 관점을 넘나드는 통섭형 역사 분석을 제시해왔다. 올해 수상자들은 이를 통해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문화를 전파했다는 평가다.
유미과학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과학도서발간상 수상 도서는 재단이 2500권 구입해 전국 고등학교에 무상 배포한다.
유미특허사무소가 지난 2014년 설립한 유미과학문화재단은 작년부터 과학 대중화에 앞선 개인이나 단체 등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 특허 및 과학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재단 송만호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기초 과학 기틀 마련을 위한 기본서조차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우수 단체·도서를 지원해 국내 과학 교육의 토대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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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