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분적으로 시행해온 수출기업 R&D IP전략 지원을 모든 단계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이 원천·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300`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지식재산(IP) 전략도 함께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은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 300개를 선정해 R&D와 수출마케팅, IP전략 수립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월드클래스300 R&D 사업에 지식재산 전략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특정 단계만 지원했지만 이번 신규 과제부터는 모든 주기에 걸쳐 연속적으로 관리한다. 【사진1】
우선, R&D 과제 선정 단계에서 미래 유망성과 특허확보의 구체성 등을 점검한다. 과제 선정 후 개발수행 초기 단계에는 경쟁 기술을 분석, R&D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지식재산 조기 출원으로 해외 시장 선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D 과제가 끝난 뒤에도 특허청과 함께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국제 특허 출원 등 권리화를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2005년 정부 R&D 과제에 선행특허조사가 의무화된 이후 IP전략을 부분적으로 활용했지만 이제는 선진 IP전략기법을 확대, 도입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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