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사장 인선 마무리...하나카드 등 5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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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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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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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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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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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CEO와 지주 이사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명 가운데 4명이 은행 출신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카드, 하나애프앤아이, 하나금융투자 최고경영자(CEO)를 각 사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후보는 이사회 의결과 이달 말에 있을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하나생명 사장에 추천된 권오훈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외환은행 출신으로, 해외사업그룹 전무를 거쳐 KEB하나은행에서 해외사업그룹 부행장, 지주 글로벌전략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영남사업본부 부행장을 수행한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손꼽힌다.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정수진 하나저축은행 사장은 하나카드 사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경선 전 KEB하나은행 전무도 하나애프앤아이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사장 후보 중 비은행 출신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가 유일하다. 24년간 신한금투자에 재직하며 영업, 상품기획 등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장은 연임됐다,

하나금융은 이사진도 새롭게 개편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하나금투 사장으로 내정된 이진국 이사를 대신할 사외이사 후보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의 박원구 교수를 추천했다. 하나금융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병호 하나금융 부사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추천했다. 기존 사내이사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유일했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하나금융의 이사진은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하나금융지주 사·내외 이사들은 이사회를 거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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