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최근 수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연령층 비중이 20대를 앞질렀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0대 고객 비중은 지난 2013년 대비 8%P 증가한 24%로 집계됐다. 50대와 60대는 각각 4%, 2%를 차지했다. 40대 이상 고령자가 30%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20대는 지난 2013년 30%에서 5%P 하락한 25%로 나타났다. 30대는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은 44%를 차지했다.
티몬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초기 주요 고객층이었던 20대 고객 점유율이 점차 줄고 40대 이상 고객이 늘고 있다”며 “모바일 쇼핑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 연령층이 다양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매출 비중도 점차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지역상품과 패션 상품이 각각 22%, 23% 비중을 차지하며 소셜커머스 성장을 이끌었다. 당시 교육·취미와 해외여행 매출 비중은 각각 2%에 불과했다. 가전 카테고리는 7% 수준을 기록했다
교육·취미와 해외여행 상품은 지난 1월 기준 각각 6%, 7%로 집계됐다. 지역상품은 11%로, 패션·뷰티는 17%로 비중이 줄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한 환경을 구축하면서 소비 품목 범위와 연령대를 확장한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생활 소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