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랩’(대표 송동현)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감성 트렌드 커머스 ‘어반스트릿’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어드랩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어반스트릿’은 매장의 단순 정보에 집중된 여러 로컬서비스들과 달리 경리단길, 가로수길, 청담동, 홍대거리, 삼청동 등 서울의 주요 핫플레이스의 카페, 다이닝, 패션, 뷰티 매장에서 실제 판매 중인 상품의 세분화된 정보를 얻고 관련 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와이어드랩은 지난 3년의 개발 기간이 말해주듯 창업 초기부터 O2O 커머스의 루프(Loop)를 완성시킬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왔다. 본격적인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이태원, 가로수길 등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가맹점을 대상으로 ‘어반미식’, ‘3355 이벤트’ 등 약 2주간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진행, 그 결과 2천여 개가 넘는 모바일 기프트가 판매되었으며 89% 매장 회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각종 행사들을 통해 2주 동안 4백만 원의 추가 모바일 기프트 매출을 달성한 매출을 비롯 참여한 매장의 직접적인 매출 상승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와이어드랩 송동현 대표는 `어반스트릿은 오프라인 소비를 촉발 시킬 수 있는 커머셜 파워를 가지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제 해당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상승세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서비스에 대한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어드랩은 지난해 5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억 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어반스트릿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게 됐다. 어반스트릿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민 (lm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