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램(RAM)이 6GB에 달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거의 노트북PC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1일(현지식각) 엔가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6GB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플레이5’를 선보였다.
비보가 공개한 엑스플레이5 티저 이미지를 보면 LPDDR 6GB 램이 장착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썼다.
외형은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갤럭시S7 엣지와 흡사하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틀을 만들었고 후면은 굴곡 처리했다. 두께는 7.59mm다.
엑스플레이5 디스플레이는 5.43인치 QHD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로 듀얼 톤 LED 플래시를 달았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도 갖췄다. 3600㎃h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능으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