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정관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박민권 현 문화부 1차관을 교체, 후임에 정 국민소통비서관을 내정했다. 정 차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지낸 변호사 출신이다. 2014년 9월부터 청와대에서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시민사회와 소통 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며 문화·예술·종교계에도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변호사로 활동한 정 차관 내정자는 2012년 대선 당시 당 법률지원단 활동을 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그는 공보처에서 근무한 뒤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