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6년형 커브드(곡면) 모니터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계 최대 곡률 1800R(반지름이 18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 시각적 편안함을 높였다. AMD ‘HDMI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 고화질 콘텐츠 화면 깨짐과 끊김 문제를 해소하며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디스플레이포트(DP)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플리커 프리와 청색광을 감소시키는 ‘아이 세이버 모드’도 지원한다.
27인치 ‘CF591’ 모델은 기존 모니터 대비 약 1.2배 높은 색표현과 3000대 1 명암비를 갖췄다. 모니터 곡면을 돋보이게 하는 원형 스탠드 및 화면과 베젤간 경계가 없는 풀 스크린 형태 ‘바운드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양 쪽에 5와트(W)급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UL로부터 △sRGB 119% 이상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을 검증 받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팀장(전무)은 “삼성전자는 2014년 첫 커브드 모니터 출시 후 커브드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앞장섰다”며 “신모델 출시로 커브드 모니터 사용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는 CF591 27인치와 CF390 27·24인치 등 3종이며 출고가는 CF591 41만원, CF390 27인치 29만원, 24인치 23만원이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 G마켓에서 6일까지 단독 판매하며, 이후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