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정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가속기 연구장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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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빈 대성정밀 대표(왼쪽)와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의료용 가속기 연구장비 기증식 후 기념촬영했다.

태성정밀(대표 고창빈)은 24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에 가속관, 고전압 설비, 고주파 전송관 등 의료용 가속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연구 장비를 기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기증 장비를 방사선치료기 연구 개발 설비에 보강, 활용할 계획이다.

태성정밀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14년 1월 기술개발 협력 협약을 맺었다. 태성정밀은 동남지역사업평가원 지원으로 의학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지난해 암 치료용 전자 가속관과 6MeV급 방사선원 개발에 성공했다.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 조기 완료로 귀중한 장비 기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빈 태성정밀 사장은 “기업과 산업 발전에 정부출연 연구기관 역할이 중요하다. 의학원 방사선치료기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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