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LED 행선판’ 442대를 추가 도입해 전체 시내버스 1041대의 79%인 824대(누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하는 LED 행선판은 노선의 여러 행선지를 보여줄 수 있고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하게 표기할 수 있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국제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광주시내버스에 부착된 `인쇄된 스티커 행선판`은 비가 내리거나 어두운 밤, 흐린 날에는 노선번호 등이 잘 보이질 않아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또 햇빛에 색상이 변질되거나 스티커가 떨어져 버스 외부 미관에도 좋지 않고, 노선번호가 바뀔 때마다 부착된 행선판을 뜯어내고 새로 부착해야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