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정부출자기관 배당성향 목표를 작년보다 약 3%P 높은 28%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정부출자기관 간담회를 열고 정부 배당정책 방향과 올해 평균 배당성향 목표를 설명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배당성향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28%, 2017년 31%, 2018년 34%, 2019년 37%로 점차 배당성향을 높인다. 지난해 정부가 출자기관에서 거둔 배당수익은 전년보다 42.3% 늘어난 총 8794억원으로 배당성향은 약 25% 수준이었다.
송 차관은 “그동안 배당성향 산정 등 배당결정이 일률적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개별 출자기관이 처한 여건과 특수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