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구조용 탄소강관 및 합금강관 전문기업 엠에스파이프(대표 박중호)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육성기업에 선정됐다.
엠에스파이프는 최근 포항지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와 육성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협약을 맺었다.
2005년 설립한 엠에스파이프는 지난 10년간 국내 소구경 고후육 강관 산업의 수입대체를 위한 기술개발과 품질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압 배관과 특수 정밀 가공용 합금강 강관분야에서 고품질 성형 및 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높은 심레스 파이프를 대체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현재 포스코를 비롯한 조선사, 중공업 업체 등에 소재로 공급 중이다. 미국 스크링클러 UL과 FM 인증을 받은 유일한 국내 파이프 제조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육성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엠에스파이프는 앞으로 3년간 센터로부터 전담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아 생산 및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다.
종합진단과 워크숍을 통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도 작성할 계획이다.
센터와 함께 매월 한차례 혁신데이를 지정해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진행 과제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아울러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TRIZ) 교육과 품질 생산성 향상과정인 QPI교육, 낭비제거 전문가 과정인 린(Lean)교육, 마케팅혁신교육, 팀장리더십 과정, CEO 창조혁신공부방 등 조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받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