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시장 선두 기업인 SAS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혁신과 도약을 시도한다.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실현이 핵심이다.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고급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공략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분석,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공공, 금융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SAS는 지난해 초당 수백만건 이벤트를 분석하는 ‘SAS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 머신러닝으로 모델을 자동 개발하는 ‘SAS 팩토리마이너’ 등을 출시했다. 한 해 동안 세계 1800개 이상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현재 8만개 이상 기업이 사용한다.
세계적인 선전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도 힘을 낸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2014년 국내 BI시장에서 SAS코리아 점유율은 17.9%를 차지했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다.
고급분석을 목표로 올해 IoT 분석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기관 분석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제조 산업에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IoT 분석 플랫폼을 지원한다. 위험관리 등 금융 기관 클라우드 전환사업에도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제조 공장 내 각종 센서와 장치에서 생성되는 Io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정 혁신을 시도한다. SAS 이벤트 프로세싱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성공사례를 국내에 전파한다.
차별화된 고객 및 파트너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학계와 학생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용 SW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 양성이 목표다. 오는 5월 개최하는 SAS코리아 포럼에 신제품과 국내외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SAS는 매출 25%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며 “올해 스마트팩토리로 대변되는 국내 제조기업 혁신에도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