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가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대형 트럭 풀라인업을 갖추고 용인 등지에 사업소를 신설하는 등 한국에서 올 해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 향후 5년내 상용차 1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독일 인증기관 T〃V 라인란드로부터 최저 결함률 달성이라는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신뢰도 높은 제품력으로 유명한 250년 전통 상용차 브랜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6 기준에 맞춰 지난해 출시한 트랙터와 덤프 라인에 더해, 4×2 중대형 카고를 출시함으로써 6×2, 6×4, 8×4, 10×4와 함께 풀 라인업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서비스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해 10월 용인 지역에 직영정비사업소 부지를 계약한 바 있다. 올해에만 용인, 제주를 포함한 5개의 사업소 신설 및 순천, 포항 2개 사업소의 리노베이션 등 투자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예정이다.마케팅 활동도 다각화한다.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부산모터쇼에 참여해 중대형 카고 신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버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버스 모델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트랙터와 덤프 등 유로6 제품을 중심으로 총 1137대를 판매,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신모델 출시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만트럭 제품이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더욱더 확고히 각인시켜 나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져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