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통·번역 세계 1위 업체 시스트란 그룹(회장 겸 대표 루카스 지)이 23일(현지시각) ‘MWC 2016’ 현장에서 문서요약 솔루션 ‘써머라이저’와 언어처리분석 기술 ‘NER’로 관람객 호평을 받았다.
써머라이저는 원문을 문장 단위로 구조 분석한 후 내용 단위로 핵심 문장을 계산해 요약문을 생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장문의 문서를 단 몇 줄로 요약해 문서 핵심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NER(Named Entity Recognition)는 문서, 이메일 등 원문에서 문맥·패턴 분석과 기계학습으로 인명, 지명, 기관, 일자 등 고유 식별 개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데이터 분석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의 기초다.
NER 솔루션은 e-디스커버리, 과학수사, 대터러 방지를 목적으로 미국 국방성, CIA, 프랑스 국방성 등 미주와 유럽 정부기관에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
구조화된 정보뿐만 아니라 이메일, 소셜미디어 같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요소기술로 널리 사용된다.
루커스 지 시스트란 회장은 “MWC 2016 행사에서 기존 자동 통·번역 솔루션뿐 아니라 앞선 문서요약 솔루션과 언어처리기술을 선보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진보된 기술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