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I와 컨슈머 피직스에서 공동 개발한 IoT 플랫폼 기반으로 식품, 약품 등의 물질 분석해 품질, 함유량, 구성까지 파악 가능
2016년 2월 24일 –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www.analog.com, NASDAQ: ADI)와 컨슈머 피직스(Consumer Physics, NASDAQ: CP)가 식품, 식물, 의약품, 화학물질, 인체 등 다양한 액체와 고체 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센서에서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달하는 개인 및 산업 IoT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두 기업은 물질 검출(material sensing)을 위한 컨슈머 피직스의 스키오(SCiO) 기술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산업 및 의료 어플리케이션에 내장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되는 센서-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칼로리, 지방, 당, 단백질 같은 영양정보, 과일과 야채의 당도나 브릭스(brix, 1 brix=포도주스 100g에 포함된 당분 1g), 주류의 알코올 성분, 연료와 기름의 화학 성분 등 다양한 특성을 측정 가능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IoT 사업부 부사장 마틴 코터(Martin Cotter)는 “ADI와 컨슈머 피직스는 고객사들이 우리 주변의 실세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보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컨슈머 피직스와 함께 실질적으로 어디에서나 전력 효율적으로 알맞은 가격에 사용 가능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견고한 물질 분석기를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슈머 피직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드로 샤론(Dror Sharon)은 “우리는 ADI와의 협력을 통해 물질 검출용 SCiO 기술을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과 산업에 탑재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SCiO의 기술로 세계 최초의 휴대용 분자 센서가 개발되었고, 이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싱 기술 외에 ADI가 지원하는 오토모티브, 에너지, 산업, 의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세계의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SCiO의 핵심 과학 기술 분야는 근적외선(Near-Infra-Red, NIR) 분광학으로 식품, 제약, 농업, 헬스케어, 석유 및 천연가스, 플라스틱, 화장품, 지리학, 광물학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여러 연구실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기기들은 그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현재와 미래의 IoT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NIR 분광학을 통한 물질 분석의 근간을 이루는 물리학적 원리는 물질을 구성하는 각 분자는 종류에 따라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진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동은 빛과 상호작용해 각 분자 고유의 광학적 특성 (일명 분자 서명)을 보인다. 이러한 광학적 특성은 광학 센서 및 신호 조정(signal conditioning) 전자 장치를 통해 포착된다. 최신 알고리즘은 업데이트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분석된 샘플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개발자 키트는 사용자 맞춤형 어플리케이션(custom application)에 사용할 수 있다. SCiO 에코시스템 파트너(SCiO Eco-System Partner)라면 즉시 구매 가능한 SCiO 개발자 키트를 사용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