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도스 안요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해외 격투기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안요스 측은 24일 "훈련을 하다 발이 골절돼 UFC 196 메인이벤트에 못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안요스는 출전을 강행하려 했지만 발 골절을 당했다는 진단을 받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UFC 주최측은 현재 도날드 세론 등과 접촉하며 맥그리거의 상대를 급히 모색 중이다. 경기까지 채 2주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이어서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번 대결 무산으로 UFC는 맥빠지는 상황이 연이어 연출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헤비급 타이틀전도 케인의 부상으로 무산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