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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마일 류현진 출처:/ 채널A 뉴스 캡쳐

84마일 류현진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재활 일정 소화 후 불펜 투구에서 84마일까지 끌어올리며 인상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이 올해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다

직구만 서른 개를 던졌는데 갈수록 힘이 붙어 최고 구속 84마일(135Km)까지 나왔다.


수술 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90마일(144Km)이며, 최고 구속은 93마일(152Km)이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운영의 실세인 프리드먼 사장도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아무런 걸림돌 없이 예정된 재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개막전 합류도 기대할 만하지만 다저스 구단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시즌 막판까지 든든하게 던져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

류현진은 커쇼의 투구 동작도 유심히 살펴보며 꼼꼼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복귀 시점을 조율하는 모습에서 류현진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