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청년 1+ 채용운동` 통해 13만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계는 ‘청년 1+ 채용운동’ 중간성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 말 기준 13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1+ 채용운동은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 추진 중인 일자리캠페인으로, 1개 기업이 청년을 1명 이상 채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중소기업계는 작년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올해 5월까지 총 13만명을 채용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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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청와대에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 모습

각 단체는 6월부터 회원사 중심으로 대상 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청년 채용을 독려했다. 그 결과 7개월간 5만1215개 업체가 총 13만3455명의 청년을 채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은 회원사에 직접 전화해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중기중앙회 공제기금 가입 사업장에는 금리 인하 제공 및 채용지원사업 혜택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중소기업계는 오는 4월에는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단체별 채용실적을 최종 집계해 5월 말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1년간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중소기업이 한 명이라도 더 뽑아 고용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이 캠페인 취지”라며 “정부 역시 노동시장의 경직성, 소득불균형, 임금격차 등 자원배분 왜곡으로 발생하는 중소기업 미스매칭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개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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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는 작년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올해 5월까지 총 13만 명을 채용하기로 다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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