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무역상거래진흥원(이사장 심동섭, 이하 진흥원)이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한중 전자무역상거래포럼 이후인 지난달 중국 칭다오에 있는 청교소그룹과 칭다오국제경제특구청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양국간 투자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은 중국 청교소그룹과 △총 2조원대 공동 펀드를 조성해 한국 기업에 단계적 투자,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촉진 △중국 청교소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상품거래소 한국 측 독점 파트너로 진흥원 지정 △칭다오국제경제특구 내 진흥원 한국대표사무처 신설, 운영 지원 등에 합의했다.
진흥원은 칭디오국제경제특구청과 한중간 물류분야 표준 등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심동섭 이사장은 “하반기에 한일 전자무역상거래포럼을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 한중일 전자무역상거래포럼을 개최할 것”이라며 “한중일 역내 시장을 전자무역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하나의 시장으로 묶는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면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