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3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첫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일부 지역 출시 모델에 자사 스냅드래곤 82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20에 내장된 X12 롱텀에벌루션(LTE) 모뎀은 최고 다운로드 속도 600Mbps, 최고 업로드 속도 150Mbps를 지원한다. 전작 대비 다운로드는 33%, 업로드는 200% 향상됐다.
다중안테나 증폭 기술인 퀄컴 트루시그널 기술도 탑재해 무선통신시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2실장(부사장)은 “퀄컴 커넥티비티와 프로세싱 솔루션을 적용한 갤럭시S7, S7 엣지는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함께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G5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됐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