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한미 양국 해병대가 다음 달 한미 연합 상륙작전인 쌍용훈련에서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내륙 진격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는 이번에 북한 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진격해 핵·미사일 기지를 조기에 무력화하고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는 연습 등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상작전 훈련 기간도 늘렸다.
이는 유사시 북한 지휘부와 핵·미사일 기지의 선제 타격 개념을 규정한 `작전계획 5015`가 한미 연합훈련에 전면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훈련엔 우리 해병대 3천여 명과 미 해병대 7천여 명이 참여해, 쌍용훈련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