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소프트(대표 조장관)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계정 접속을 구현하는 ‘에스투케이(S2K)로그인’을 선보였다. PC 이용자가 로그인 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심지킴이 앱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투 팩터 본인인증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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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K로그인 앱 화면

스마트폰 화면에서 슬라이딩하는 형태로 본인 인증이 이뤄진다. 휴대폰 문자와 ARS 인증 등 기존 추가 인증방식을 대체한다.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할 때 불편한 추가 인증 과정을 간소화한다. 지난 1월 전자정부 플랫폼에 ‘S2K로그인’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밀번호 유출이나 해킹·도난 위험이 낮다. 실물카드, 금융ID 등 분실 시 도용되지 않는 기술이다. 지난해 금융 거래 전 본인인증과 거래 내역 확인이 가능한 ‘시큐어투키’도 선보였다. 카드 이용자가 동의해야만 카드 거래가 승인되는 거래연동 OTP 기반 인증 기술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했다. S2K로그인 서비스 솔루션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중소기업 우수 솔루션(SW)’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개인과 공공PC 대상으로 보급한다. 향후 공공행정과 금융, 인터넷 포털 등에 확대 적용한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iOS

▶비밀번호 없이 PC에 로그인하는 간편 인증 솔루션

▶문의:(070)7503-4855

[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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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

“주민등록번호 사용금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중지 등 그동안 금융·문서·거래 보안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본인 인증방식이 제한됐습니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오픈플랫폼에 기반을 둔 안전한 본인 인증 솔루션 공급이 필요합니다.”

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는 기존 본인인증 대체수단인 SMS, 이메일, ARS 전화 방식은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보다 편리한 본인 인증 솔루션을 전자정부 오픈플랫폼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 S2K로그인이다.

조 대표는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보급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본인 인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웨어러블과 IoT에서도 보안성이 우수하고 적용이 용이한 기술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노소프트는 2009년 콘텐츠 보안 기술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설립됐다. 카드인증보안, 웨어러블 보안, 센서네트워크 보안 등 기술력을 쌓았다.

S2K로그인은 초기 보급 확산에 공을 들인다. 이용층을 확보하고 확보된 고객 대상으로 금융서비스와 자산관리 등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전자정부 해외진출루트를 따라 북미와 중남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각종 전시회에 출품 전시한다.


조 대표는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에 솔루션 탑재로 패스워드 프리 기능을 선도하고 수입대체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IoT 인증 보안을 위해 딥러닝과 측위기술을 융합해 출결관리, 출입통제, 공공인프라 보안, 국방보안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