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국가산단 올 하반기 입주기업 공장 착공

미래형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집적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단계 기반공사가 오는 8월 완료돼 올 하반기부터는 입주기업들이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 855만㎡ 규모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1조7572억원이 투입되는 대구 유일 국가산업단지다. 단지 내에는 전자통신과 첨단기계,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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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전경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592만㎡는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공정률이 81%다.

2014년 4월 착공해 지난해 생활용수 가압장 설치가 완료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배수지 구조물 설치 및 방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과 지난해 12월 투자협약을 맺은 물산업클러스터(64만9000㎡)는 오는 4월 1차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현재 물산업 전략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물산업 도시 조기활성화와 앵커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공업용수 정수장과 물산업진흥시설을 착공한다.

지난해 9월 시작한 2단계 사업은 오는 2020년 말 준공예정이다. 2단계 사업부지는 262만8000㎡ 규모다. 사업비는 70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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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전경

현재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말에 협의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산업용지 202만㎡에 134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을 마쳤다. 전체 분양중 102개사(148만㎡)가 일반분양이며, 32개사(53만7000㎡)는 역외기업 유치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등 국가산단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추진 상황 및 향후계획]

▲2009년 9월 30일 :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정 (국토부)

▲2013년6월 5일 : 기공식

▲2012년 12월~2013년 6월 : 1단계 구간 착공완료

▲2014년1월 16일 : 개발계획변경(대구국가산업단지로 명칭변경)

▲2015년 12월 : 현재 추진상황

- 산업용지분양 : 134개사, 202만1000㎡

- 기반공사 : 공정률 81%(1단계구역 2016년 말 준공)

- 2단계구역 사업 : 토지·지장물 조사 중(2015년 9월 착수)

▲2016년 말 1단계 준공/ 2017년 하반기 2단계 공사착공

▲2020년 12월 : 준공

[대구국가산업단지 현황]

대구 유일 국가산단 올 하반기 입주기업 공장 착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